돈따위
생각 :: 生覺_살면서 깨닫다 2006. 7. 21. 02:49사실 돈에 대한 개념이 꽤나 흐릿한 편이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있는 이에게 어떤 것을 해줄 수 있고,
갖고 싶은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것.
단지 그 뿐이었다.
없으면 없는대로 그 먼 사방을 너털너털 잘도 다녔고,
술고프면 술사라 배고프면 밥사라는 말도 잘하고 다녔다.
주머니 구분없이 니 있을 때 니가 쓰고,
내 있을 때 내가 쓰면 될 것 아니냐던 우리네 친구들도
이젠 제법 나이들어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
내가 겪지 않아도 겪게되는 어려움.
"고령화 사회라 우리때는 박스 줍는 일도 경쟁이 치열할껄?!!"
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나서 자라고 아프고 죽는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있지만
존재의 불멸성을 믿는, 오늘 같은 날이 내일도 계속될거라는 우리들은,
남 손톱 밑 가시가 박힌 고통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우리들은,
늙고 아픈 이에게 돈이란 생명유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음을
먼 산 불보듯 여기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 난 '돈따위'란 말을 잘도 한다.
어른께서 옆에서 가만가만 들으시다 목숨같은 돈이다,
너 돈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말씀하신다.
아하하...
나와 함께한 모든 이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내가 그네들에게 돈 쓰는 것을 염려하게끔도 않고,
올해에는 지속적인 수입원을 확보해서 내년쯤엔 아끼고 모아
종자돈을 마련할 대견한 생각도 하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알뜰한 지식과 지혜를 위해 노력할 줄도 알고 ...
그런 바램이 있기도하지만 내 입에선 여전히 '돈따위'란 말이 잘도 나온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무엇이라기보다
함께 있는 이에게 어떤 것을 해줄 수 있고,
갖고 싶은 무언가를 살 수 있는 것.
단지 그 뿐이었다.
없으면 없는대로 그 먼 사방을 너털너털 잘도 다녔고,
술고프면 술사라 배고프면 밥사라는 말도 잘하고 다녔다.
주머니 구분없이 니 있을 때 니가 쓰고,
내 있을 때 내가 쓰면 될 것 아니냐던 우리네 친구들도
이젠 제법 나이들어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
내가 겪지 않아도 겪게되는 어려움.
"고령화 사회라 우리때는 박스 줍는 일도 경쟁이 치열할껄?!!"
선배는 웃으며 말했다.
나서 자라고 아프고 죽는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있지만
존재의 불멸성을 믿는, 오늘 같은 날이 내일도 계속될거라는 우리들은,
남 손톱 밑 가시가 박힌 고통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우리들은,
늙고 아픈 이에게 돈이란 생명유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음을
먼 산 불보듯 여기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 난 '돈따위'란 말을 잘도 한다.
어른께서 옆에서 가만가만 들으시다 목숨같은 돈이다,
너 돈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말씀하신다.
아하하...
나와 함께한 모든 이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내가 그네들에게 돈 쓰는 것을 염려하게끔도 않고,
올해에는 지속적인 수입원을 확보해서 내년쯤엔 아끼고 모아
종자돈을 마련할 대견한 생각도 하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알뜰한 지식과 지혜를 위해 노력할 줄도 알고 ...
그런 바램이 있기도하지만 내 입에선 여전히 '돈따위'란 말이 잘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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